인터뷰

경제적인 건축주를 위한 여덟 가지 제안 ① 시공사 이야기

소형 세컨하우스 중형 세컨하우스 주거

경제적인 건축주를 위한 여덟 가지 제안

① 시공사_호멘토(HOMENTO)


SPECIAL THEME _ ECONOMICAL HOUSE PLAN

금리 인상과 전쟁 등 집짓기를 위한 환경이 더욱 만만치 않은 2023년. 집짓기를 위해 더욱 꼼꼼하고 합리적으로 따져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전원 속의 내 집을 위한 여덟 분야 전문가의 솔직한 전망과 제안을 들어봤다.


집짓기에도 멘토가 필요하다

투명한 소통으로 즐겁게 완성하는 합리적인 집짓기


세계적인 경제난이 해를 거듭하여 이어지고 있는 상황. 단계별 자재 수급과 인건비의 영향을 직격으로 받는 건축 시장 역시 크게 움츠러든 지 오래다. 문제는 경기 침체가 앞으로도 긴 시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무작정 계획을 미룰 수도 없다는 것이다. 악재가 겹친 경제 상황 속에서도 나의 보금자리를 짓기 위해 준비 중인 예비 건축주들은 이전보다 두터운 준비를 갖출 수밖에 없다. 건축 시장은 수요자와 공급자 간 정보의 불균형이 심하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공사나 건축가의 정보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요즘의 건축주는 스스로 많은 정보를 발굴하고 상세한 분석을 진행하지만, 제대로 된 예산을 설정하기 위해 한층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쉽게 소통할 수 업체를 찾는다. 오랜 경험과 전문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호멘토는 이런 건축주의 성향 변화에 주목한다. 건축주의 정보가 촘촘해질수록 관련 업체도 그에 맞춰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아진다. 더욱 구체적인 시공 명세서, 시공 디테일 자료 등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접근하고 있다. 예산 측면에서 건축주와 투명하게 소통하고, 건축주의 합리적인 요구에 공감해줄 수 있는 멘토의 역할을 모토로 삼는다. 설계부터 디자인, 시공까지 전문팀을 갖추고 있어 건축주의 예산에 최적화된 결과를 만들어낸다.




높은 층고와 시원한 전망의 목조주택

4m 높이의 층고와 거실 전면으로 보이는 전망이 인상적인 집.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 진행하는 목조건축 감리제도의 인증을 받았고, 목조주택의 특성상 비가 온 뒤나 습도가 높을 때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생활하면서 다리와 몸 전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층고에 맞게 실내의 문은 원목으로 제작하고, 드레스룸 등의 가구들 역시 맞춤 제작했다.






리조트 같은 중정형 주택

요새에 둘러싸인 성처럼 보이는 집은 안팎으로 다양한 석재를 주재료로 사용했다. 내부에서는 대리석의 고급스러운 인상과 함께 리조트에 온 것처럼 여유로운 분위기가 가득하다. 1층은 거실, 주방, 침실의 모든 공간이 외부와 통하도록 설계하고, 동시에 시원한 통창으로 개방감을 높였다. 창을 크게 내면서 프라이버시도 지키기 위해 중정형 주택이 탄생했다.







세 개의 마당을 가진 집

삼대가 함께 모이기 위해 지은 집에는 남측 정원과 진입 마당, 그리고 건축 공간 사이로 형성된 중정까지 세 개의 마당이 있다. 중정을 사이에 두고 거실과 안방을 배치해 두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거실은 중정뿐 아니라 남쪽의 정원으로도 연결되어 충분한 채광을 확보한다. 1층은 건축주 부부의 공간으로, 2층은 아들 부부와 손자가 방문하면 머무는 공간으로 꾸몄다.





INTERVIEW

한정적인 예산 내에서도 즐겁고 합리적으로 집을 짓기 위해서

2022년 건축 환경을 평가해본다면

여러 가지 부정적인 요인이 한꺼번에 발생하면서 건축 시장이 수축될 수밖에 없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유가 불안정 및 세계 경제의 불황으로 자재 수급의 어려움이 있었고, 그에 따라 자재비와 장비대 경비가 상승했다.

더불어 코로나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인건비도 함께 올랐으며,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주택담보대출까지 함께 상승하고 있는 상황. 부동산 거래 수요 자체가 급격하게 줄어 침체기에 접어들었고 이는 단독주택 업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안에서 조금이라도 합리적인 집짓기 계획에 대해 조언하자면

최근 건축비는 대부분의 공사 종류별로 모든 자재 비용이 상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에 계획했던 건축비 대비 일부 항목의 등급을 조정하지 않을 경우 건축 시공이 진행되기 어렵다.

한정적인 예산 내에서 우선순위를 제안하자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안은 단열과 결로, 그리고 방수이다. 창호 공사와 같은 공정에는 비용을 아끼지 말고 기존의 등급대로 진행하되, 마감재 등의 공정에서 비용을 줄여보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마감재의 경우 치장재의 역할로 살면서 리모델링을 통해 변경이 가능하지만 단열과 결로, 방수 등은 집의 수명과 연관되어 중요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경 써서 신중히 시공해야 한다.


집짓기를 앞둔 예비건축주들이 알아두면 좋은 사항이 있다면

시공에 앞서 설계 단계에서부터 건축사사무소, 그리고 시공사와의 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 집을 짓는 목적과 그에 따른 용도 및 규모를 설정한 후, 건축비도 함께 검토되어야 더욱 원만하게 집짓기를 진행할 수 있다. 종종 설계 단계에서 건축비를 함께 검토하지 않고 진행하다가 착공 전 공사 금액을 감당하기 어려워 설계를 변경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한 흔히 말하는 ‘평당 건축비’의 개념은 실질적인 건축비를 산정하는 기준이 되기 어렵다. 평당 건축비로 접근할 경우 가구, 조경, 도시 기반 관련 인입공사, 준공에 필요한 필증 비용 등등 결과적으로 추가 비용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건축사사무소, 시공사와 건축 규모 및 비용 등에 대해 충분히 소통한 후 건축 계획을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


앞으로의 사업 방향은 어떻게 되는가?

2006년 분당에 회사를 창립한 이후 처음으로 2022년에 세종특별자치시 사무소를 새롭게 설치했다. 2021년부터 세종시의 주택 신축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에는 특히 세종시에 중점을 두고 프로젝트를 준비하려고 한다.


이건 대표 : 호멘토(HOMENTO)



호멘토는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2006년 창립했다. 목조주택, 철근콘크리트주택, 스틸하우스 등 주택 구조에 필요한 다양한 공법을 이용하여 설계부터 인허가, 인테리어 디자인, 시공, 사후 관리까지 ONE-STOP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의 예산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택 전문 ‘Total housing management group’이다. 즐거운 집짓기가 이루어지도록 고객의 든든한 멘토가 되어 준다.

출처 '월간 전원속의 내집 - 2023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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