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향기가 스며든 흙냄새, 그 위에 얹힌 잔잔한 햇살. 충주호에 자리 잡은 이 18평 세컨하우스는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스틸로 만든 단층 주택은 넓은 거실과 깔끔한 주방, 고급스러운 욕실, 쾌적한 침실, 그리고 넉넉한 마당을 갖추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에서 근무하는 50대 직장인이다. 주말마다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는다. 그는 "직장 생활하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데, 여기 내려와 자연과 교감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면 정신없이 바쁜 일상도 견딜 수 있다"고 말했다.
주택은 200평 대지에 지어졌으며, 건축 비용은 1억 4천만원에서 1억 5천만원 정도였다. 주인공은 건축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앞마당의 데크를 보면 매년 관리가 필요한 일반 목재가 아닌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없는 합성소재를 사용하였다. 눈으로 보기에도 목재와 다른점이 없고 관리가 편하기 때문이다.
주택의 가장 큰 특징은 "방은 작게, 거실은 넓게", "마당은 넓게, 집은 작게" 이다. 벽을 최소화하여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공간은 편안함과 여유를 선사한다. 주방은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꾸며졌으며, 고급스러운 욕실은 호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침실은 넓지는 않지만,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주로 침실에는 건축주 부부가, 외부에 설치한 돔 하우스에는 아이들이 머물며 시간을 보낸다. 침실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충주호의 풍경은 장관을 이룬다. 심플하게 꾸밈이 없어도 충주호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운치가 더해진다.
마당은 넓고 쾌적하며, 데크와 잔디밭을 조성하여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주인공은 "가족들과 함께 바베큐를 하거나 데크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주인공은 이 세컨하우스를 "나의 쉼터"라고 부른다. 5일간 치열하게 직장에서의 삶을 보내다가 세컨하우스는 스스로에게 잠시 머리를 식히는 공간이 되어 조금 더 직장생활에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되어준다고 한다.
충주호의 18평 세컨하우스는 도시인들에게 꿈과 힐링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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