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넓고 튼튼한 창으로 별빛이 쏟아지는 담양 주택

소형 세컨하우스 중형 세컨하우스 주거

넓은 창으로 쏟아지는 별빛

담양 별의 언덕 프로젝트




언덕 위 풍부한 풍경과 별이 쏟아질 듯한 밤하늘.

가장 튼튼하고 넓은 독일 시스템창호를 사용해

동네에서 가장 따뜻하게, 밤 하늘의 별빛 바다를 집 안에 품어냈다.




좌우로 대칭을 이루는 주택의 외관. 실제로 2층의 경우 실 배치도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그에 따른 공간의 활용, 그리고 풍광까지 고려한 집

사람의 삶은 어렸던 자녀들이 독립하거나 부모님을 모시게 되는 등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부동산’이라는 단어가 있듯 집은 크게 바뀌기 어려운 공간이다.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건축주 박정은 씨가 고민한 공간 배치와 동선의 흐름이 설계에 면밀하게 반영되었다.

주택은 마을에서 가장 높은 지대였지만, 부지 자체는 그렇게 여유롭지는 않았다. 그래서 지하 주차장과 캔틸래버 구조를 활용해 마당의 면적을 확보했다. 1층에는 안방과 게스트룸, 주방과 거실이 놓였고, 2층은 베란다를 가운데 두고 좌우 대칭형으로 높은 층고와 다락, 욕실과 주방을 갖춘 멀티룸 두 개를 두었다. 장성한 두 자녀를 위해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배려함과 동시에 추후 여행객들에게 공간을 공유하는 에어비엔비 등의 용도를 기대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별도의 출입문부터 동선을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는 건축연구소 지음앤의 참여로 화이트를 바탕으로 입체감을 살린 천장과 벽면으로 독특한 정체성을 다듬었다. 여기에 1,2층 모두 높은 층고를 확보하고 AT 레하우 시스템창호를 적용했다. 덕분에 낮에는 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뷰를, 밤에는 쏟아지는 별빛으로 집을 채울 수 있었다.


SECTION




안방에서 바라보는 복도의 모습. 우측으로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실이, 정면에는 식당과 거실이 놓였다. 끝에는 시스템도어를 두어 시야에 막힘이 없다.


블랙&화이트의 대비감이 선명한 주방. 두 방향으로 낸 와이드한 주방창과 덜어낸 상부장 덕에 주방은 밝고 시원하다.


화이트 톤 바탕에 입체적인 목공 작업, 조명의 배치 덕분에 안방은 최소한의 가구로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프레임의 우수한 내구성 덕분에 시야를 방해하는 프레임 자체의 갯수를 충분히 줄일 수 있었다.


PLAN




주방과 욕실, 그리고 침실처럼 활용하는 다락을 주택 2층 양쪽에 각각 두어 독립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2층 두 방 사이의 복도와 테라스 사이에는 긴 스팬을 가지는 시스템 창호를 두어 언제 어디에서는 바깥 풍경을 놓치지 않는다.

HOUSE PLAN

대지위치 : 전라남도 담양군
대지면적 : 523.9㎡(158.47평)
건물규모 : 지하 1층, 지상 2층 + 다락
건축면적 : 152.85㎡(46.23평)
연면적 : 222.04㎡(67.16평)
건폐율 : 29.18%
용적률 : 33.20%
주차대수 : 2대
최고높이 : 11.24m
구조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철근콘크리트 구조
단열재 : 비드법단열재
외부마감재 : 외벽 - 스터코 / 지붕 –컬러강판
내부마감재 : 벽·천장 – 친환경 페인트
주방 가구 : 한샘
계단재, 난간 : 금속난간 + 강화유리
설계·감리 : 건승건축사사무소
시공 : 직영시공
인테리어 디자인·시공 : 건축연구소 지음앤
창호재 : AT 레하우 GENEO 86mm 독일 시스템창호(3중 유리, 아르곤 충진)
창호시공 : AT 레하우  yklee205@hanmail.net

더 강하고 따뜻한 창호로
만드는 아름다운 풍경

주택의 이름인 ‘별의 언덕’을 이름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는 시원스럽게 열린 창호이다. 바닥 슬래브에서 가장 높은 지점까지 5m에 이르는 층고를 창호로 채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통상 창호라면 수많은 보조 프레임과 보강 구조가 필요하지만, AT 레하우 시스템 창호는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프레임과 강화유리 덕분에 최대 높이 2,800mm까지 무리 없이 제작할 수 있다. 덕분에 뷰가 특히 중요한 포인트에 이를 방해하는 프레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시야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다.

물론, 창호의 퍼포먼스를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것은 철저하고 꼼꼼한 시공이다. AT레하우는 전문 노하우를 갖춘 시공팀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시공면의 기밀과 방수, 물끊기(후레싱) 등의 우수 처리 등 건축주에게 만족도 높은 창호 경험을 선사한다.




SPEC INFO

제품명 : AT 레하우 게네오 86
프로파일 두께 : 86mm
유리 두께 : 47mm
열관류율 : 0.99w/㎡K
적용가능 최대 길이 : 2,800mm
하드웨어 : 로토(ROTO), 빙크하우스(WINK HAUS)


(왼쪽) AT레하우 시스템 창호는 가스켓까지 일제 사출하는 방식으로 가스켓의 내구성과 기밀성을 높였다. / (오른쪽) 빗물받이의 정확한 사용은 소위 ‘눈물자국’ 등 건물 외관의 오염과 창호 하자를 최소화한다.


다소 부족했던 마당 면적을 확보하기 위해 최초 설계에서의 1층을 2층으로 바꾸며 캔틸레버 구조의 돌출부가 생겼다.

취재_신기영   |  사진_변종석

출처 '월간 전원속의 내집 - 2023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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