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자재와 완성도 높은 구조, 모던한 디자인 감각까지 갖췄다.
가족의 색다른 쉼터, 세컨드 하우스로 손색없는 소형주택을 만나본다.

미니멀하게 펼쳐지는 내부 공간. 군더더기 없이 연결되는 마감재, 에어컨을 비롯해 공간에 딱 맞게 짜여진 가구 등이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미니멀리즘으로 완성한
고급스럽고 안정적인 세컨드 하우스

본격적인 주택을 짓기엔 막막하고 부담스러울 때, 혹은 가족과 함께 여행처럼 머물 안락한 세컨드 하우스가 필요할 때, 규모는 작지만 집의 기능을 완벽하게 해내는 소형 주택에 주목하게 된다. 저렴한 가격으로 나만의 집을 소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타이니 하우스. 하지만 타이니 하우스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지을 수는 없는 법이다.

30년 동안 고급 주택을 시공해 온 ‘네이처 스페이스’가 그동안의 노하우와 집에 대한 철저한 철학을 바탕으로 세컨드 하우스 브랜드 ‘MOMA HOUSE’를 론칭했다. ‘Minimal house Of Modern Art’의 약자인 모마하우스는 다른 소형 주택들과 차별화되는 고급 자재와 모던하면서도 시각적인 아름다움까지 놓치지 않은 디자인이 돋보이는 주택이다.

옆면의 창을 통해 외부와의 연결성을 이어나갈 수 있다.

SECTION

외부 마감재로 사용된 유칼립투스 목재 사이딩은 가공 합판으로 화학제품이 전혀 첨가되지 않아 친환경적인 제품인 동시에, 변형이나 뒤틀림 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강력한 자재이다. 여기에 모던한 느낌의 그레이 컬러 에이징을 통해 이국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더불어 출입문과 함께 집의 모양을 살려 설치된 창이 인상적인 파사드를 만든다.

내부는 전체가 자작나무 패널로 마감되어 있어 자연 속에 있는 듯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4.2m 높이의 박공형 천장을 통해 작은 공간을 최대한 밝고 개방감 있게 설계했고, 자칫 거슬릴 수 있는 조명 시설들은 매입등으로 설치해 눈에 보이는 모든 면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인상을 준다.

지붕선 끝까지 올린 이형(異形)의 창호로 작아도 시원스러운 뷰를 확보했다.

화장실 앞 계단으로 향하는 복도에는 조명이 설치된 매립 선반이 있어 깔끔하게 물건을 정리하고 장식할 수 있다.

건식 욕실에는 넉넉한 규모의 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매립 수전과 미니멀한 인조 대리석 세면대로 집의 콘셉트를 이어나간다.

주방의 경우 냉장고와 세탁기, 수납장 등 빌트인 가구를 설치해 수납을 최대한으로 확보하면서 간결한 공간을 완성했다. 주방 옆 복도로 들어서면 슬라이딩 도어 뒤로 욕실이 자리한다. 건식으로 구성되어 항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넉넉한 너비로 안전하게 디자인된 계단을 오르면 3.5평의 다락이 나타난다. 매트리스 등을 두어 아늑한 침실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붕창을 통해 채광을 들이고, 전면의 창을 통해서도 풍경을 담아 답답하지 않게 만들어졌다.

MOMA HOUSE의 포인트

‘칼각’으로 완성한 내부 마감
내부 자작나무 패널의 이음새 라인을 세심하게 맞추어 시각적으로 완성도 있는 인테리어를 보여 준다.

넉넉한 수납 공간
빌트인 냉장고와 세탁기, 가전 제품 박스 등으로 공간을 정리하고, 나머지 부분들은 모두 붙박이 수납 공간으로 조성했다.

흔들리지 않는 안전한 계단
소형 주택에서 놓치기 쉬운 계단의 내구성. 벽체의 각도와 구조를 계산해 정확하고 흔들림 없는 계단을 시공했다.

다락의 끝까지 설치되어 있는 라인 간접 조명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살렸다.

고리를 돌려 개폐가 가능한 지붕창. 가는 선의 난간으로 다락에서도 막힘 없는 뷰를 가질 수 있다.

HOUSE PLAN

대지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큰말로 169번길39(모델하우스)    
건물규모 : 지상 1층 + 다락    
구조 : 경량목구조      
건물사이즈 : 9x3.5x4.2(m)    
건축면적 : 31.40㎡(9.5평) 
단열재 : 벽, 지붕 – T135 그라스울 가등급 R19  / 바닥 –T190 경질우레탄폼   
외부마감재 : 호주산 유칼립투스 목재 사이딩    
창호재 : 독일 시스템 창호    
내부마감재 : 자작나무 패널 마감    
싱크대 및 붙박이장 : 맞춤제작    
욕실 타일 : 자기질 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벽부형 매립수전 및 천정형 레인샤워기    
스위치 : 르그랑    
욕실 온수기 : 미국산 130L 림온수기    
에너지원 :  전기 보일러 바닥난방    
다락 천창 : 미국 벨룩스 전용 천창    
공사기간 : 2개월    
설계·시공 : MOMA HOUSE 1811-8321

ZOOM IN _ 르그랑 VIVO 스위치

자유롭고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싶을 때, VIVO 스위치를 만나보세요. 화이트와 블랙의 베이스 컬러와 함께 14가지의 다양한 플레이트 색상을 조합해 미니멀, 레트로, 펑키 등 개성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손잡이를 상하로 조작하는 조그마한 텀블러 스위치로 탄성이 있는 조작감과 소리가 재미를 줍니다. LED 링을 적용하면 어두운 곳에서도 편리하게 작동하도록 구성할 수 있고, 국내 국외 모두 인증받은 항균 기능의 스위치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www.legrand.co.kr

PROCESS : MOMA HOUSE

A 건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장에서 제작한 후 운송하는 프리패브(Prefab) 공법으로 진행된다.
B 골조구조재는 함수율 30% 이하의 목재를 사용해 뒤틀림 등 변형을 최소화했다. 스터드 사이 보강 블로킹 작업을 통해 내구성을 높였다.
C 외부 합판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단열에는 가등급의 단열재를 사용해 사계절이 모두 편안한 집을 완성했다.
D 외부 투습방수지 작업을 마친 모습.
E 완성된 모마하우스는 저상 트레일러 1대로 이동 가능하다. 데크의 경우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별도로 추가할 수 있다.

출처 '월간 전원속의 내집 - 2023년 8월호'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니 무단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