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경제적인 건축주를 위한 여덟 가지 제안 ④ 익스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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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건축주를 위한 여덟 가지 제안
④ 익스테리어_㈜라임플레이스


SPECIAL THEME _ ECONOMICAL HOUSE PLAN
금리 인상과 전쟁 등 집짓기를 위한 환경이 더욱 만만치 않은 2023년. 집짓기를 위해 더욱 꼼꼼하고 합리적으로 따져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전원 속의 내 집을 위한 여덟 분야 전문가의 솔직한 전망과 제안을 들어봤다.



나의 공간에 딱 맞는 랜드 스케이프를 위해
토목 설계부터 설치물 선택까지,익스테리어의 모든 것



익스테리어가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카페 건물은 최대한 심플하게 완성했다. 메인 출입구 앞으로는 수경 공간도 조성해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 준다. ⓒ변종석


많은 이들이 주택 생활의 로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로 정원을 꼽는다. 정원 공간을 통해 아파트와 도시 생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자연의 풍경을 나만의 공간에서 누린다. 특히나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졌던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정원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더욱 높아졌다.


처음으로 정원 공간을 계획할 때 식물의 식재, 잔디 바닥 등 조경의 범위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보다 넓은 범위의 ‘익스테리어’ 계획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 집에 적합한 익스테리어 토목 계획과 시공, 공간 구성 디자인, 퍼걸러나 카포트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설치물까지 모두 갖추어졌을 때 한층 완성도 높은 익스테리어 조성이 가능하다.


40여 년 동안 주택 익스테리어 전문 업체로 성장해 온 ‘라임플레이스’는 토목 설계부터 조경디자인, 그리고 시공까지 각각 전문팀을 갖추고 있어 단계별로 촘촘하게 고객 맞춤형 공간을 만들어낸다. 모든 단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완성도는 물론이고, 예산 측면에서도 더욱 합리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주택 사례뿐만 아니라 상업 시설의 익스테리어까지 사업을 확장 중이다. 용인시에 위치한 가든 카페 ‘라임 그라스’에서는 사계절 정원과 모닥불 공간, 온실 공간 등 라임 플레이스가 제안하는 다양한 콘셉트의 익스테리어 사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위, 아래) 타일과 블록, 콘크리트를 사용해 동선을 포장하고 가벽 등의 정원 시설물은 식재가 돋보일 수 있도록 무채색 계열로 계획, 벤치 등의 휴게 시설물에만 컬러 포인트를 주었다. 곳곳의 경관석들이 품격 있는 정원을 만든다. ⓒ변종석



여유로운 캠핑 공간을 조성하고자 자갈 포설 위에 주문 제작한 화로대와 캠핑 쉘터를 배치했다. ⓒ변종석


나만의 고급스러운 갤러리형 정원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종으로 건축주의 취향을 담은 갤러리형 정원이다.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주택과 어우러지는 시설물과 자재를 사용하여 공간감을 조성하고, 다채로운 식재를 통해 풍성하고 깊이 있는 정원이 완성되었다. 정적인 라인으로 이어지는 조경 플랜터와 정갈하고 따뜻한 느낌의 타일 포장이 우아한 공간을 만든다.






주변의 경관과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정원


수려한 경관을 가진 대지의 장점을 살려 정원 안에서의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 멀리 내다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프라이버시를 위해 차폐가 필요한 부분에는 시설물을 적절하게 배치했다. 나무의 질감, 석재 등 자연적인 소재를 배열하고 수직적인 이미지를 더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INTERVIEW

나에게 맞는 익스테리어는 어떻게 완성할 수 있을까


2022년 건축 및 익스테리어 시장을 평가해본다면


건축이나 익스테리어 시장의 큰 흐름은 일정 주기로 변화하는데, 최근에는 관련 영상이나 다양한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어 그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또한 익스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고객들의 수준이 고급화되는 추세였다. 다만 코로나로 인한 자재비 폭등과 작년부터 이어진 금리 인상 때문에 건축업계를 비롯해 익스테리어 시장도  많이 위축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건축 계약 자체가 줄어드는 추세이고, 계약을 진행한 뒤 공사가 보류되는 경우도 많다 보니 그 여파가 익스테리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익스테리어를 계획하는 예비건축주들이 고려해야 할 점


업체 선정에 가장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포트폴리오를 살피고, 나의 스타일과 맞는지 확인한다. 한 가지 더 중요한 기준은 조경은 수목의 식재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예를 들어 외부 공간과 조경 디자인에 맞게 우수관로와 배관의 위치도 따져보아야 하고, 차폐를 위한 펜스 등의 계획까지 익스테리어에 해당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모든 요소를 가까이에서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업체를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합리적인 익스테리어 예산이란


예산과 관련해서 처음에 건축주분들이 놀라는 경우가 많다. 설계 제안을 받아보았을 때 예상했던 금액을 웃도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앞서 이야기했듯 익스테리어 예산을 무조건 줄이려고만 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살면서 만족스러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단계에서 꼼꼼한 선택이 필요하다.

라임플레이스는 기획 단계에서 우선은 집에 맞는 최상의 설계 디자인을 제안드린다. 그리고 예산이 도저히 맞춰지지 않으면 단계별로 자재들의 가격을 낮춰보고, 우선순위를 정하여 나중에 설치해도 되는 설치물 등의 요소를 하나씩 빼기도 한다. 그렇게 처음 제안한 콘셉트를 살릴 수 있는 범위에서 예산 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린다.


앞으로의 사업 계획은


상업 시설의 익스테리어 프로젝트로 사업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현재 상업 시설에서 익스테리어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조경이 브랜드 스토리를 만드는 또 하나의 요소가 되는 것이다.

라임플레이스는 시설물을 잘 활용하는 조경 업체로 항상 새로운 자재와 아이템을 찾아내고자 한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손님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하는 상업 시설의 특성과 맞아떨어진다. 가든 카페 ‘라임 그라스’는 조경 전시장의 개념으로 꾸며져 앞으로 사업 방향의 첫 시작점이 될 것이다.


박윤구 대표 : ㈜라임플레이스



1977년 송산조경으로 시작해 40년 역사를 가진 라임플레이스는 연간 100여건 이상의 조경, 토목, 골조 현장을 진행하며 차별화된 프리미엄 공간을 선사한다. 토목부터 조경, 외부의 다양한 마감까지 전반적인 부분을 계획 및 시공한다. 모든 과정을 라임플레이스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직영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출처 '월간 전원속의 내집 - 2023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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